김종훈 "최종합의 길게 봐달라"

입력 2010-12-03 09:06 수정 2010-1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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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3일째 협상 車 관세 진통 계속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쟁점을 조율하기 위한 통상장관회의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인근 북부의 한 호텔에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3일째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한미FTA 현안에 대해 논의중이다. 양측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45분간 1차 회의, 오전 10시50분부터 10분간 2차 회의,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3차회의를 가졌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양국은 전날 쟁점에 대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아 예정된 이틀을 지나 회의를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미국이 요구한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철폐 연장을 놓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07년 체결 협정문의 한국산 3000cc 미만 자동차의 관세 즉시 철폐 조항을 수정해 연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서 양보를 할 경우 미국산 농산물의 관세 처례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쇠고기 부문도 한국시장에서 30개월 이상 연령의 완전한 시장개방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FTA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

김 본부장은 3차 회의를 마친 뒤 "최종합의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미국 측과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새로운 토픽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계속 절충을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길게 봐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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