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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달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10명의 쪽집개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미 경제 전망에 대해 86.4%의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크랜달 이코노미스트는 오랜 기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융정책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연준의 조치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평가를 내놓고 있다.
2위에는 84.9%의 정확도를 보인 영국 바클레이스캐피털의 딘 마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선정됐다. 3위는 83.7%의 정확도를 기록한 미 시장조사업체인 리드 선버그 ICAP의 빌 조단 애널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뛰어난 예측 실력에도 불구하고 10위권에 오르지 못한 인물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경우 고용시장 실업률 예측 부문에서 90%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인물이지만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모건스탠리의 데이비드 그린로 채권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개인소비 부문에서 91.4%의 정확도를 보였지만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물가지수, 신규주택판매, 기존주택판매, 국내총생산, 소매판매 등 미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13개 주요 경제지표를 평가기준으로, 정확도 높은 순서대로 10명의 쪽집개 이코노미스트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