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3건이 신고돼 방역 당국이 확인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오후 안동시의 한우와 돼지가 침흘림, 사료섭취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구제역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신고 농장은 풍산면 회곡리 돼지 농장 한 곳과 북후면 물한리, 북후면 장기리 한우 농장 두 곳이다.
화곡리 농장은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와룡면 서현리 돼지 농가에서 13.6km 지점에 위치해있으며 물한리 농장은 남서쪽 3.8km, 장기리는 서쪽으로 3.9km 떨어져있다.
회곡리 농장에는 돼지 570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한리는 45두,장기리는 53두의 한우를 각각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달 28일부터 3일 현재까지 구제역 의심 신고는 총 24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9건이 구제역 확진, 3건이 음성 판정이 났다. 나머지 12건은 2일 신고된 9건에 대해서는 3일 오후에, 3일 오후 신고건은 4일 오전 중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