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사채 10조3194억원 발행…순발행 지속

입력 2010-1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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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지난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0조3194억원으로 지난 10월 발행규모인 9조9877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0월 1조6790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546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사채는 10월 2조3411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1월 3조1649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고, 금융회사채는 10월 6621억원의 순상환에 이어 11월 3조103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올해 11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7조8704억원으로 지난해 11월 4조9653억원 대비 58.5% 증가했고, 전월 5조3327억원 대비 47.6%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중 비중이 높은 무보증사채의 11월 상환규모가 3조855억원으로 전월 1조8647억원 대비 65.5% 증가한 반면, 자산유동화채의 11월 발행규모가 2조2059억원으로 전월 2003억원 대비 1001.3% 증가해 총발행량 및 총상환량의 증가를 견인함과 동시에 순발행량도 증가했다.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은 집계결과, 10월 2조3411억원 순발행에 이어 11월에도 3조1649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5조533억원, 옵션부사채 2702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080억원, 전환사채 2265억원, 자산유동화채 2조2059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이 5조548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조4762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7817억원, 기타 63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271사 중 엘에이치마이홈이차유동화전문 1조원, 생각대로티제2차유동화전문 6450억원 순으로 많았고,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 4조1847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53.2%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11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4490억원으로 10월 4조6550억원 대비 47.4% 감소했고, 상환액은 5조4593억원으로 10월 5조3171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일반은행채의 경우 11월 발행규모는 7400억원으로 10월 2조5000억원 대비 비교적 큰 폭인 70.4% 감소해, 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의 10월 대비 47.4%의 감소를 견인했으며, 이에 전체 순상환 규모도 10월 6621억원에서 11월 3조103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2010년 11월 회사채 총발행규모>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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