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를 국방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김 후보자에게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어제 인사청문회에 이어 경과보고서를 하루 앞당겨 채택했다.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과보고서에는 "향후 북한의 무력공격에 대해 자위권 차원에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며 "다만 확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우려도 제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북 출신인 김 장관은 육사 28기 출신으로 3군 사령관ㆍ합참 작전본부장ㆍ합참의장ㆍ2군단장을 역임, 정책 및 전략 분야에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