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빅3', 점포별 매출액도 '톱'

입력 2010-12-05 10:27 수정 2010-12-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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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4곳, 롯데·현대百 각 3곳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업계 '빅3'가 전국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도 '톱'을 유지했다. 특히 상위 10위까지 이들 '빅3'가 싹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점포별 매출 순위에서 1~8위는 작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해 3월 개장한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장 2년도 지나지 않아 9위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10위에 올랐던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 분당점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됐다.

부동의 매출 1위는 롯데백화점 본점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출 1조4050억원을 기록해 2위인 신세계 강남점(매출 9580억원)을 4470억원의 격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는 1등을 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 16.9%로 톱10 점포 중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롯데 잠실점은 8450억원의 매출을 달성, 3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으며 4위인 롯데 부산점보다는 약 1000억원 차이로 앞섰다.

매출 순위 5위에는 매출 7015억원의 현대 무역센터점이 올랐다. 그러나 매출 6850억원으로 6위인 신세계 본점이 작년 동기 대비 신장률 12.9%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반면 현대 압구정 본점과 현대 목동점도 각각 6370억원, 6314억원의 매출로 신세계 본점의 6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한 백화점 점포로는 단연 부산 해운대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꼽힌다. 단번에 신세계 인천점과 AK플라자 분당점을 밀어내며 9위에 올라 업계를 놀라게 했다.

신세계 인천점은 2008년 8위에서 지난해에는 현대 목동점에 밀려 9위로, 올해에는 신세계 센텀시티에 뒤지며 10위에 랭크되며 2년 만에 2단계나 내려앉았다.

이로써 전국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톱10에는 신세계백화점 점포가 4곳으로 가장 많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점포가 각각 3곳이 포함됐다.

이밖에 AK플라자 분당점(5050억원)과 신세계 광주점(5039억원), 신세계 경기점(4649억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4500억원) 등도 순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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