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회사의 서민지원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은행, 자산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저축은행, 신협, 대부업체다.
공통 평가 대상은 새희망홀씨·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실적, 공익을 위한 출연·기부, 사회공헌 활동 및 서민지원을 위한 경영진 노력 등이다.
또 금융권역별 특성을 감안해 은행은 미소금융재단 운영실적, 저축은행과 신협은 햇살론 취급실적, 대형 대부업체는 신용도에 따른 금리차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연 2회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우수 금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8일 출시된 은행의 서민금융 전용상품 '새희망홀씨'는 3주째인 26일까지 모두 1만6179명에게 1238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