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EU, 위기 안정 위해 적극적 역할 해야”

입력 2010-12-06 0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제기금ㆍ국채매입 확대 촉구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 재정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적극적 역할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의 경기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구제금융 기금을 늘리고 유럽중앙은행(ECB)도 국채매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6일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와 유로존 재무장관,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참석하는 회의에 제출될 예정이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경기회복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쉽게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또 “아일랜드에 제공하기로 한 850억유로(약 128조원) 규모 구제금융이 바람직하지만 위기를 가라앉히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주장했다.

ECB는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지만 미국에 비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EU는 지난 5월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 이후 7500억유로 규모의 유럽재정안정 매커니즘(EFSM)을 구축한 바 있다.

유로안정기금(EFSF)도 당초 비유로존 회원국만 수혜대상이었지만 그리스 재정위기가 발생하면서 유로존 국가도 수혜 대상에 편입됐다.

앞서 트리셰 ECB 총재도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4400억유로 규모인 유로안정기금(EFSF)을 증액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93,000
    • -0.48%
    • 이더리움
    • 4,074,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1.28%
    • 리플
    • 4,113
    • -1.86%
    • 솔라나
    • 287,600
    • -1.57%
    • 에이다
    • 1,169
    • -1.35%
    • 이오스
    • 964
    • -2.23%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2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18%
    • 체인링크
    • 28,640
    • +0.42%
    • 샌드박스
    • 596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