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SIMPAC ANC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 및 내년 업황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1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이익율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합금철 판매가 3분기 대비 둔화되고 합금철 스팟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액은 다소 축소될 것이나 원재료인 망간광석 가격의 하락으로 원가 부담 역시 낮아져 이익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2011년에는 철강 조강 생산 증가로 합금철 수요 개선과 망간(Mn) 및 합금철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2072억원, 영업이익 276.5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 0.7배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향후 당진공장 투자 후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중장기 투자 메리트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