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료ㆍ주류업체인 산토리가 OB맥주에 판매를 위탁해 한국 맥주시장에 진출한다고 교도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침체되는 일본 시장에서 벗어나 한국의 고급 맥주시장에 참가, 아시아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산토리는 OB맥주에 고급 맥주 '더 프리미엄 몰츠' 판매를 위탁해 음식점 등에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맥주업계는 한국에 대해, 부유층 증가와 함께 고급 맥주 시장이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유망한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사히 맥주도 롯데음료와 제휴하고 있다.
산토리는 한국에서 연매출 40억엔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는 가정용 맥주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