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삼성물산에 대해 최고 경영진의 변화로 2011년부터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최고경영진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쇄신됐다"며 "특히 3세 경영의 본격화로 내년부터 의미 있는 사업영역확장에 대한 시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경우 정연주 사장이 재신임을 얻었다는 것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한 그룹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사 부분 역시 과거와는 달리 일반 트레이딩 부문에서 벗어나 자원개발, 그린비지니스, 디벨로퍼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부터 삼성물산 최고 경영진 변화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