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960선을 터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84포인트(0.09%) 오른 1959.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실망스런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상품주들의 선전과 서비스업 지표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나오면서 일시 약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재차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24억원, 17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69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16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건설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통신업, 서비스업 등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2% 가량 오르고 KB금융, 한국전력, SK에너지, LG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POSCO, 기아차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3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2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