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각된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37원에 출발해 오전 9시 16분 현재 1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와 연준의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확대 언급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버냉키 의장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연준의 2차 양적완화 조치의 정당성을 설명하면서 추가 매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여 유로달러는 1.3410대로 상승했고 역외 NDF은 1134.25원으로 최종호가되며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또다시 부각된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북한의 리스크와 자본유출입 규제 논의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113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