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2020년 매출 1000억달러 달성"

입력 2010-1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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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STX그룹이 향후 10년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개척정신, 인재경영, 시너지 강화를 ‘3대 경영기조’를 제시했다. 또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오는 2020년 매출목표를 1000억달러로 정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4~5일 STX 문경리조트에서 각 계열사 사장단 등 23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앞으로 10년은 안정적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강화시켜 나가는 일이 중요하며 동반성장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회의 서두에 2010년 한 해를 “글로벌 금융 위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진 한 해”라고 평가하고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강덕수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개척정신 △인재경영 △시너지 강화 등 ‘3대 경영기조’를 발표하고 이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와함께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제2의 중국이 될 인도, 오일 머니가 집중되는 중동, 자원의 보고인 남미·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을 먼저 선점하는 것에 향후 10년 STX그룹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글로벌 Top 사업부문 육성 △경영효율성 극대화 △시스템 경영 확립 △미래성장 모멘텀 확보 등의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STX가 영위하는 해운·무역, 조선기계, 플랜트·건설, 에너지의 4대 사업축 중에 적어도 3개 이상의 분야에서는 글로벌 톱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강 회장은 또 품질 및 원가 경쟁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룹 변화관리 및 역량강화를 위해 종합 기술원을 중심으로 인사·교육·IT·기업문화 제도에 대한 혁신도 이뤄 시스템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덕수 회장은 “2020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와 도전이라는 STX 고유의 DNA를 임직원 모두 더욱 깊이 새겨야 한다”며 “비축된 역량을 미래 전략에 집중시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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