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출시
‘토리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PTEN이 결여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어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mTOR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주사제형의 항암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을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IFN-a)의 7.3개월에 비해 10.9개월로 연장시켜 사망 위험을 27% 유의하게 감소 시켰다.
‘토리셀’은 지난 2007년 5월 미국 FDA, 12월 유럽연합에서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한국에서도 지난 2008년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 적응증을 받았다.
진행성 신세포암에 대한 ‘토리셀’의 권장 용량은 주 1회 25mg의 용량으로 30~60분에 걸쳐 점적 정맥 투여한다.
이 회사 항암제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예후가 좋지 않은 신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