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터넷 키워드는 'S·P·Y'

입력 2010-12-06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인터넷 소비자 동향 조사…스마트폰·유아 이용 늘어

올 하반기 온라인쇼핑객의 관심사는 'S(Smart phone : 스마트폰), P(Price comparison : 가격비교, Y(Young : 유아)‘로 집약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1만2000여 개의 온라인쇼핑몰 방문데이터를 분석한 ‘하반기 인터넷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인터넷쇼핑 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으며, 분야별로는 휴대폰 쇼핑몰이 192.3%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어 ‘가격비교사이트(52.6%)’, ‘유아․어린이용품 쇼핑몰(48.1%)’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한상의측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올 하반기 동안 휴대폰 쇼핑몰을 찾은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합리적 소비트랜드가 일반화되고 인터넷 쇼핑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비교, 유아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쇼핑몰 방문자 수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쇼핑몰의 월평균 방문객 수가 218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국민의 44%가 월 1회 이상 온라인 종합쇼핑몰을 방문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의류쇼핑몰(1181만명), 종합 가격비교사이트(7235만명)가 뒤를 이었다.

대기업에서 주로 운영하는 종합쇼핑몰과 특정분야의 상품군만을 취급하는 전문몰의 방문자 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종합쇼핑몰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반면 전문몰은 분야별로 평균 31.6% 증가했다. 중소기업에 의해 주로 창업되는 온라인 전문몰 시장에 아직도 사업기회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 인터넷쇼핑몰 이용자의 성별 동향을 보면 남성은 10.1%, 여성은 5.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터넷쇼핑 방문 비중은 30대(42.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29.7%), 40대(18.2%), 50대 이상(6.5%), 10대(3.4%)가 뒤를 이었다. 증가율을 따져보면, 40대 이상 이용자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는 3.9% 감소해 구매력을 겸비한 중장년층의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구매가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화 되고 있다”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유통기업들은 타겟고객을 명확히 해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10,000
    • +2.92%
    • 이더리움
    • 4,665,000
    • +8.0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10.5%
    • 리플
    • 1,911
    • +24.09%
    • 솔라나
    • 361,500
    • +9.85%
    • 에이다
    • 1,222
    • +11.9%
    • 이오스
    • 951
    • +9.31%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1
    • +1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1.46%
    • 체인링크
    • 21,010
    • +6.22%
    • 샌드박스
    • 490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