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새로운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과 과거 전략기획실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은 6일 삼성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을 통해 "앞서 이끌기보다는 함께 손잡고 고민하겠다"며 "67개의 삼성 계열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을 꾸릴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이는 과거 전략기획실이 계열사를 통제하는 이미지가 강한 점을 희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달 미래전략실 부활을 공식화하면서 "과거 전략기획실과 다르게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