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는 일본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스퍼트는 현재 일본의 동경전력 및 관서전력과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 기반의 스마트그리드용 단말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PC에 가정용 집전화 기능이 내장된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은 7인치 정전식 LCD를 탑재하고 있으며, 24시간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으며, 댁내 기기 들을 상시 제어,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댁내 기기 들 및 외부 기기와도 데이터를 전송, 공유할 수 있어, 댁내 홈게이트웨이의 허브로 스마트그리드 기능과 함께 홈 컨버전스의 핵심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가정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전력소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계량기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2천800만 kW 태양광발전을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각 전력회사는 일본 5천만 세대에 스마트 계량기를 교체, 보급할 계획이며 이미 일부 이용자들에게 스마트 계량기 보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엔스퍼트의 태블릿 기반 홈 스마트폰은 최적의 스마트그리드 단말기”라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홈 스마트폰 사업을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홈 스마트폰 사업 확장과 함께 국내 1호 태블릿 PC 아이덴티티탭을 연내 최소 5만대를 공급하는 등 단계적으로 태블릿 사업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하며 태양열에너지, 전지자동차 등 신재생 에너지로 발전될 수 있는 녹생 성장산업의 기본이 되는 국책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