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센터시티가 오픈 이후 사흘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픈한 충청 지역 최초의 메머드급 백화점인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개점 당일 매출액은 43억원, 개점일 포함 주말 3일간(3일~5일) 누계 매출액은 총 100억원이다. 당초 목표 매출액 대비 200%를 초과한 수치다.
개점 당일 매출액 43억원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1년간 천안 구도심지 역대 최고 일 매출액 12억원(09년 10월 10일)보다 258% 높다.
매출액 못지 않게 센터시티를 방문한 고객수도 기네스 감이다.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개점 첫날 방문고객 수는 5만9000명, 개점 주말 3일간 동안 천안아산 총 인구 80만명 중 20%에 해당하는 16만1000명이 내점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안아산 20대~ 50대 인구 48만명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34%에 해당하는 수치로 20대~50대 인구 10명중 3명이상이 센터시티를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백화점 내점 고객 수 증가에 따라 센터시티 곳곳에서 대박을 터트린 즐거운 함성 소리가 들렸다.
갤러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숍 빈스앤베리즈의 매출액은 개점 첫날 일 매출액은1100만원, 개점일 이후 3일간 총 매출액은 3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점 3일간 잔당 3500원인 커피 기준으로 무려 8442잔, 영업시간 7시간 30분 기준으로 1분당 19잔이 팔려 나간 셈이다.
또한 신규 개점하는 백화점이나 속옷매장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충청도 천안에도 이어져 빨간 속옷은 개점 당일 1억2000만원, 개점 3일간 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입점한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리케제르’와 수도권 유명 맛집 만을 모은 델리코너 등 종전 천안지역에서 볼 수 없던 식품관도 개점 3일동안 매출 목표 200% 초과 달성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객이 1층부터 최상층까지 가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도록 독특한 프로펠라식 층 구성을 선보였다는 세계적 건축가 벤반버클. 벤반버클의 디자인적 영감이 주효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층별 곳곳에 퍼지며, 센터시티는 지금 천안지역을 넘은 중부권 1번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점장 최진융 상무는 “지난 21년간 천안지역에서 영업해온 향토 백화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았고 앞으로도 성원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실적으로 확인했다”며 “고객들은 지역 향토 백화점에 의해 디자인, 문화로 대표되는 랜드마크 백화점이 생긴 것에 대해 높은 만족감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