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상장 예정인 마케팅 전문기업 케이티스의 공모가가 2700원으로 확정됐다.
케이티스는 6일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결과 77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공모가가 27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케이티스는 오는 8일과 9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회사 측은 116억3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티스 관계자는 "공모자금은 고객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통합 컨택센터 구축에 투자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케이티스의 신규고객 유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KT자회사로 설립된 케이티스는 사업 초기 114번호 안내서비스에 주력했으며 현재는 컨택센터 사업, 지역기반 광고사업, 통신제품 종합유통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31억원에 영업이익 153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610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