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카드사용액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4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함에 따라 명목사용액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카드 선호 및 사용 편의도가 높아짐에 따라 카드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월에 비해서는 1.2%(4080억원) 증가했다. 10월보다 하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연말로 갈수록 승인실적이 높아지는 계절적 효과에 기인한 결과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역대 11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전월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