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경제 성장속도가 둔화세를 나타냈다.
칠레 중앙은행은 6일(현지시간) 지난 10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8% 성장률을 밑도는 것이다.
칠레 경제는 지난 1분기 규모 8.8의 강진을 맞아 1.6%로 성장률이 떨어졌지만 2분기에 6.6%, 3분기에 7%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칠레의 10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1.7%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인 4% 증가를 훨씬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10월에 7.6%로 전문가 예상치 7.8%를 밑돌아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칠레는 올해 빠른 경제발전에 페소화 가치가 달러 대비 5.7% 절상됐고 칠레증시 벤치마크인 IPSA지수가 39%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