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도 프로와 라운딩 '즐거운 쌩쇼'

입력 2010-12-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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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골프가 마련한 '쌩쇼'에 참가한 골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한맥CC에서 열린 제1회 대회.

골프대중화의 중심에 ‘쌩쇼’가 있다?

‘쌩쇼’는 처음 골프를 접하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머리를 얹어주고 기량을 늘려주는 국내 처음 선보인 골프관련 프로그램. 티골프(대표이사 이기석. t-golf.co.kr)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필드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티골프는 소속 프로골퍼 200명이 참여해 골프코스에서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준다. 골프연습장에서 어느 정도 기초를 끝낸 초보자들은 필드에 선뜻 나서기가 막막한 것이 사실. 특히 초보자들은 연습장에서 대부분 퍼팅 그립조차 배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쌩쇼’는 미처 배우지 못한 퍼팅법을 연습그린에서 그립부터 스트로크하는 법까지 자세하게 레슨을 해준다.

초보자들은 골프장 예약부터 프론트에 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 이런 점을 감안해 한 팀에 프로가 한명씩 팀을 이뤄 플레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비롯해 플레이 속도, 플레이 순서 등 라운드 기법을 제대로 가르쳐준다.

또한 초보자들은 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 등도 잘 모른다. 이렇게 골퍼들이 지켜야할 골프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프로들이 직접 설명해준다. 뿐만 아니라 중급 정도의 아마추어들에게는 프로들이 18홀을 동반 라운드하면서 실전경험을 통해 기술을 지도하며 타수를 줄이는 방법도 알려준다. 실전플레이를 하면서 칩샷, 벙커샷 뿐 아니라 슬라이스나 훅, 멘탈관리까지 아마추어 골퍼가 안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라고 티골프측은 설명한다.

티골프의 ‘쌩쇼’ 프로그램은 서로 모르는 골퍼들끼리 모임을 갖고 골프의 추억거리를 만들어가는 것은 덤이다.

한편 제1회 ‘쌩쇼’는 지난달 29일 한맥CC에서 80명의 아마추어 골퍼와 40명의 프로들이 실전라운드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7명의 아마추어가 프로의 도움을 받으며 처음으로 필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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