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달러짜리 신권 결함있다”... 인쇄 중단

입력 2010-12-07 07:48 수정 2010-12-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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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발생 물량 11억장에 달해

미국 정부가 위·변조 방지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100달러짜리 신권이 인쇄과정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인쇄작업이 전면 중단됐다고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100달러짜리 지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컬러 시프팅 인쇄기법과 3D 홀로그램 등을 적용했으며 당초 내년 2월 10일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인쇄된 지폐 가운데 상당 물량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CNBC는 인쇄된 지폐 가운데 심한 경우 약 30%에서 주름이 잡히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하자가 발생된 물량이 11억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액면가치로 1100억달러 가량에 달한다.

또 100달러짜리 신권지폐의 인쇄비용은 장당 12센트로, 결함이 발견된 지폐를 찍어내는 데 약 1억3000만달러의 비용을 허비한 셈이다.

조폐당국은 이같은 결함이 초래된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신권의 인쇄작업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신권 100달러짜리 지폐 발행이 연기됨에 따라 기존의 100달러짜리 지폐를 추가로 발행해 당분간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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