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증산5구역 소형주택 174세대 추가공급

입력 2010-12-07 08:56 수정 2010-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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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6년까지 수색증산뉴타운 내 증산5구역에 소형주택 174세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 증산5 재정비촉진구역에 2016년까지 최고 층수 30층 아파트 28개동 170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9일 고시한다. 시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 증산5구역의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10%로 상향, 상한용적률도 235%에서 263.7%로 높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60∼85㎡가 당초보다 31가구 감소한 반면 60㎡ 이하가 174가구 늘어나 전체 가구 수는 당초 1561가구에서 1704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270가구에서 292가구로 22가구 늘었다.

기준용적률 상향에도 불구하고 증산5구역은 기존의 자연 친화형 단지 조성계획 및 건축계획의 기본 틀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단지의 동측 증산로변으로는 25~30층의 탑상형 아파트가, 생활가로변으로는 7~12층의 중저층 연도형 아파트가 배치된다. 단지내부에는 19~25층의 판상형과 탑상형 아파트가 어우러지고 연서중학교변으로는 14~18층의 판상형 아파트가 세로로 배치돼 남측의 통경축을 열어주는 등 주변지역과 어우러지는 배치와 높이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아이들, 임산부, 노인 등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무장애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념도 단지계획에 적용했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수색·증산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봉산자연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주택단지로 소형주택이 추가공급되어 사업성이 개선되고 재정착율이 높은 쾌적한 뉴타운으로 조성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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