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오른쪽)이 7일 부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에 밀가루 3.5톤을 기부하고 있다. 이 밀가루는 서울·부산지역 보육원 및 사회복지기관 50여곳에 전달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기부에 쓰인 밀가루가 루마니아 현지법인 농장에서 수확한 밀을 가지고 제분한 밀가루로 한진해운 선박을 이용하여 부산 신항에 도착해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은 전달식에서 “신규영농사업의 첫 수확물이 좋은 일에 이용될 수 있어 기쁘고, 항상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책임을 모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한진해운 본사 식당에서는 루마니아산 밀가루로 만든 삼색 수제비가 임직원에게 제공돼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번 밀가루 수확량 일부를 지난 9월 파키스탄 홍수 재해 구호품으로 전하는 등 나눔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