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1960선 회복...1962.52(8.88p↑)

입력 2010-12-07 15:51 수정 2010-12-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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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19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960선을 넘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1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현재 전일대비 8.88포인트(0.45%) 오른 1962.5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 기대 및 고용 악화 우려로 혼조세로 마친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에서 횡보하다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오름세로 선회해 장중 196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개인의 차익 매물과 오는 목요일 예정된 옵션만기 및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에 지수의 상승세가 제한됐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합류와 매수 규모 확대 등으로 196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함께 사흘만에 '사자'에 나선 기관투자가가 각각 1008억원(이하 잠정치), 411억원씩 사들였으며 개인투자자는 1178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9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488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49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권과 철강금속, 건설업,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3% 뛰었다. 반면 유통업과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보험, 은행은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차와 신한지주, KB금융, SK에너지, LG는 1% 내외로 하락했고 LG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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