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호텔 내년 초 리노베이션 공사

입력 2010-1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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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억 투자해 로비층부터 3층까지 리노베이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오는 2011년 1월1일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로비층부터 3층까지 총 3개층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 2006년 객실을 시작으로 호텔 전체를 리노베이션을 5년간 진행했던 리노베이션의 마지막 단계다.

이번 로비 리노베이션의 특징은 '전통과 새로움의 조화'이다. 부분별로 최첨단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디자인뿐 아니라 서비스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담 티아니(Adam Tihany), 레스토랑 부분 컨설팅은 마샤 이와다테(Marcia Iwatate)가 담당한다.

두번째는 ‘고객 동선’이다. 레스토랑, 연회 행사 고객과 객실 고객으로 분주한 로비는 프론트와 컨시어지 데스크를 현재 로비 라운지 ‘컴파스 로즈’ 가 위치한 곳으로 이동, ‘로비 안의 로비’ 개념으로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시킨다.

그랜드 볼룸은 스탠딩 파티의 경우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를 늘리고, 조명, 음향 등 시설을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코레이션을 보강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환구단 전경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던 2층은 모던한 분위기와 첨단 시스템을 갖춘 연회 행사만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된다.

웨딩은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가 콘셉트로, 오더 메이드 부띠끄 웨딩(Oder-made Boutique Wedding)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는 ‘고객이 꿈꾸는 웨딩을 현실로’ 가 컨셉트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고객이 웨딩에 관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해 볼 수 있는 기능적인 공간인 더 프리뷰 룸(The Preview Room, 가칭)을 마련한다.

한국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오픈 키친이 활력을 주는 인터내셔날 스타일의 브라세리(International Style Brasserie)로 거듭난다. 환구단과 어우러진 사계절의 모습을 즐기며 창조적인 테이블 퀴진을 즐길 수 있다.

로비 층으로 이동한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 워킹 센터’로 거듭난다. 독립적 사무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워킹 스테이션을 구축해 언제든 업무를 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피트니스 클럽은 신체적인 건강 외에도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영유하는 곳으로 거듭난다. 체련장, 수영장, 사우나, 파우더, 퍼스널 트레이닝 스튜디오 등이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콘셉트로 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소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스크린 골프 등의 공간이 추가된다.

한편 웨스틴조선호텔은 1월1일부터 2월13일까지 전면 휴관(단 객실은 1월2일까지 운영)하며, 2월14일부터 객실 및 아리아, 베키아 에 누보, 홍연, 스시조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연회장 및 나인스게이트 그릴, 로비라운지, 피트니스클럽은 5월 그랜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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