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한곳 안전 지원 필수

입력 2010-12-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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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어려워 치열한 눈치작전 예상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7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신중하면서도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시험이 어렵고 응시자 수가 많으면 최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짙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여서 정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 비율, 교차지원 허용 여부, 영역별 가산점 적용 여부, 모집단위별 최종 경쟁률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정시에서는 내신성적 보다는 수능성적으로 승부를 거는 재수생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최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의 경영계열과 행정학과 등 인기과 경쟁률이 높아져 중상위권 학생들이 이런 과를 지망하다보면 합격 가능성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보통 중상위권 수험생은 가군이나 나군에서 상위권 대학 비인기학과에 상향지원하고 남는 두 개 군에서 소신 또는 안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유웨이중앙교육은 “최상위권 학생이 안전 지원하는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아 추가 합격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이 군에서 소신 지원을 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안전 지원하는 수험생은 원서접수 마감 하루 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아 전날 최종 경쟁률을 토대로 전체 경쟁률을 예측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반면 자연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수리와 과학탐구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이 영역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하향 안전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 주요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더 커졌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언어와 수리 외 비중을 높게 잡아 소신 지원 경향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하위권은 재수나 삼수를 고려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소신지원보다는 안전 지원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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