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에 1조8800억원 투자

입력 2010-12-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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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6만 2000톤 생산능력 갖춰 … "2012년 세계 1위"

OCI가 총 1조 8800억원(미화 16억 4500만달러)을 투자해 2만7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시장선점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섰다.

OCI는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에 연산 2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2010년 12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 2012년 10월까지 1조 6000억원(미화 14억달러)을 투자해 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또한 제4공장 건설과 병행해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해 연산 7000톤 규모의 추가증설을 진행한다. OCI는 이달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해 2011년 12월까지 2800억원(미화 2억 4500만달러)을 투자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금년도 12월말 완공목표로 현재 시운전중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과 더불어 제3공장의 2차례에 걸친 디보틀네킹(1차 8000톤, 2차 7000톤)이 완료되는 2011년 말에 OCI는 총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OCI에 따르면 이는 Solar용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서는 세계 1위 수준이며, 2012년 10월 폴리실리콘 제4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총 6만2000톤의 생산능력으로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가 된다.

OCI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2만톤의 폴리실리콘 제4공장 건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세계 최저 수준인 kg당 35달러 투자비로 연산 7000톤의 제3공장 추가증설을 통해 원가경쟁력에서도 훨씬 앞서게 됐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산업은 설비 투자비가 많이 투여되는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 통상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비는 kg당 100달러 수준이다.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태양전지의 시장수요는 급격한 증가 추세다. 특히 9-nine(99.9999999%)급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로 고순도 제품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OCI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증설로 증가하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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