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네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맞아 긍정론이 확산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해 196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0.29포인트(0.53%) 오른 1966.0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와 중국의 긴축 우려 등의 호·악재가 겹치면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으나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속에 지수의 상승 흐름은 견조하게 유입되고 있으나 전고점에 다다랐다는 부담감과 함께 아직까지는 만기일 결과를 지켜보다는 경계심리가 부각되면서 1970선 돌파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오후장에서도 1960선 중반을 전후로 등락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하루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2.93포인트(0.58%) 오른 505.7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각각 7일과 6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중인 개인과 외국인이 2억원, 33억원씩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26억원 어치를 팔면서 14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북한의 포 사격 훈련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급등한데 따른 반작용으로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떨어지고 있다.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6.00원 내린 1140.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7.35원 떨어진 11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