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나눔경영은 ‘신한사태’와중에도 공백이 없었다. 특히 올 한해 금융권에 ‘상생경영의 화두를 가장 먼저 던지고 주도했다.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잡고 만든 ‘JOB S.O.S(Sharing of Shinhan) Ⅱ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생각하는 나눔경영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중소기업이 만 33세 이하 정규직원을 채용하면 신한은행이 1인당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의 적금을 직원명의로 불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구직자와 중소기업간 연봉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된 방식으로, 신한금융은 지난달 25~26일 취업 박람회를 열어 희망적금 불입자를 선정했다.
작년에도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반납으로 조성한 350억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job-S.O.S 4U 프로젝트’를 통해 약 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10월부터 저소득자 소액대출과 영세 중소기업의 금리를 내려주는 ‘희망나눔 금리감면’을 운영 중이다. 시한은 내년말까지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는 북한의 폭격으로 삶의 터전이 파괴된 연평도 지역구호 지원사업을 위한 임직원 성금 5억원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폭격 소식을 접한 이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