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몽골 오유 톨고이 광산 운영권을 인수할 전망이다.
리오틴토는 오유 톨고이 광산 개발권과 운영권을 갖고 있는 캐나다 기업 아이반호 광업에 총 37억달러(약 4조2328억원)를 투자하고 그 대가로 광산 운영권을 받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유 톨고이 광산은 몽골 고비 사막에 위치해 있고 미개발 광산 중 금과 구리매장량이 세계 최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반호 광업은 현재 오유 톨고이 광산 지분 66%를 갖고 있다.
리오틴토는 총 투자액 중 18억달러는 아이반호에 대출하고 나머지 금액은 아이반호 신주 발행 시 인수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합의대로라면 리오틴토의 아이반호 지분은 현재 35%에서 49%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