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9일 마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11년 SW시장전망 세미나’를 개최해 SW사업자를 대상으로 2011년도 공공분야 SW수요예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SW수요예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 1245개 주요 공공기관의 내년도 HW, SW 구매계획과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을 조사한 것으로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 내용과 발주시기, 사업 규묘 등이 포함돼 SW업계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도 공공분야 SW시업규모는 전년 대비 4373억원(19.%) 증가한 2조1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HW 구매는 3693억원, 패키지SW 구매는 1369억원으로 전년 보다 감소했으나 시스템 구축 및 SW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4538억원(26.4%) 증가한 2조1738억원으로 나타났다.
발주기관 유형별로는 중앙정부가 전년대비 7022억원(80%) 늘어난 1조5798억원, 방송분야는 140억원(313%) 늘어난 185억원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공공분야 SW사업 중 2조4685억언인 92.1%가 상반기내에 발주될 계획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같이 공공SW시장의 상반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발주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2011년도 공공분야 SW사업 수요예보 조사’를 추진한다”며 ”SW사업자에게 SW사업 발주계획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