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마산 구간이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경전선 삼량진∼마산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서울∼마산 구간에 KTX-산천을 투입,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서 마산역까지 새마을호로 4시간 54분 걸리던 것이 2시간 54분으로 최고 2시간 단축된다.
KTX는 주중 14회(상ㆍ하행 각 7회), 주말 24회(상ㆍ하행 각 12회)씩 운행되며 창원, 창원중앙, 진영역에서 정차한다.
첫 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6시35분, 마산역에서 오전 6시45분에, 막차는 서울역에서 오후 8시50분, 마산역에서 오후 8시15분에 각각 출발한다.
개통 구간 승차권은 10일 오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운임은 주중(월∼목요일) 4만7400원, 주말(금∼일요일) 및 공휴일 5만700원이다. 경전선 삼랑진∼마산 영업거리 변경에 따라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의 운임도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마산을 비롯해 창원, 김해 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