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덕진 여사 빈소.. 정의선, 박용현 등 조문

입력 2010-12-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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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신덕진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에는 저녁 7시 현재 고인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5시 부터 시작된 조문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두산 박용현 회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민유성 산은지주회장,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빈소 양옆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각계 각층이 보내온 조화가 놓여있고 불교식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9일 오전 11시2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대구 신명여고를 졸업했으며, 1944년 이 명예회장과 결혼해 1남 5녀를 두었다.

신 여사는 일제 강점기에 신교육을 받았지만, 이 명예회장과 결혼하고 나서 코오롱 집안의 조용한 내조자로서 평생을 지냈다. 발인은 11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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