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머지않아 통일이 가까운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시내 샹그릴라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동포 1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이 철벽같이 둘러싸여서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제는 세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잘 산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중대한 변화다. 통일이 가까이 오고 있다"며 "더 큰 경제력을 가지고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