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 "아시아 금융안전망 구축 시급"

입력 2010-12-1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0일 "아시아 국가의 경제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한 금융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경제 국제의원 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위기 초기부터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에서 신흥국을 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탄력대출제도(FCL) 개선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시아 자체적으로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추진해왔던 지역 안전망 구축과 역내 금융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국제사회의 금융개혁 논의과정에서 신흥국의 입장과 특수성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이 G20 의제로 반영한 거시건전성 감독 체계 마련, 신흥국 관점의 금융규제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물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국가의 금융부문 능력배양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현재 신흥국 중에는 금융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미비 등 국제규준 이행의지는 있으나 여력이 모자라는 국가도 있는 만큼 금융부문 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한동훈, 尹 제명·출당 착수…윤리위 긴급 소집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비트코인, 美 CPI 호조에 반등…10만 달러 재진입 [Bit코인]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580,000
    • +2.71%
    • 이더리움
    • 5,522,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5.74%
    • 리플
    • 3,468
    • +4.33%
    • 솔라나
    • 324,900
    • +4.2%
    • 에이다
    • 1,609
    • +11.27%
    • 이오스
    • 1,592
    • +7.21%
    • 트론
    • 410
    • +5.13%
    • 스텔라루멘
    • 624
    • +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7.26%
    • 체인링크
    • 39,430
    • +22.72%
    • 샌드박스
    • 1,123
    • +1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