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연속 무득점...팀은 레버쿠젠에 패해

입력 2010-12-1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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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의 손흥민(18)이 레버쿠젠과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6라운드 레버쿠젠과 홈 경기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들어오자마자 상대 문전 오른쪽을 휘저으며 1-3으로 끌려가던 함부르크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은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이 상대 문전 가운데로 올려준 공을 호세 파올로 게레로가 받아 왼발로 강하게 때린 중거리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엘례로 엘리아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2-4를 만들었다.

게레로의 중거리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더라면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할 수도 있었던 장면이었다.

13라운드부터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가 이날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세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세 골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원정팀 레버쿠젠이 4-2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을 0-1로 뒤진 함부르크는 후반 3분 만에 상대 아르투로 비달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16분 자책골을 넣었던 레버쿠젠의 비달이 문전 혼전 중에 헤딩슛을 넣어 2-1로 앞서갔고 후반 21분에는 레나토 아우구스토가 오른쪽으로 파고들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골로 3-1을 만들었다.

레버쿠젠은 아우구스토가 후반 33분 역시 오른쪽 각도가 없는 지점에서 가운데로 연결하려던 공이 함부르크 골키퍼 프랑크 로스트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르며 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부르크는 1분 만에 엘리아의 만회골로 4-2를 만들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9승5무2패가 된 레버쿠젠은 도르트문트에 이어 2위로 올라섰고 홈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 함부르크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6승3무7패, 18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1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시즌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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