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생 안정 다짐...물가안정ㆍ경제개혁 추구

입력 2010-12-12 20:25 수정 2010-12-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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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내년 거시경제 기조 적극ㆍ안정ㆍ신중ㆍ유연

중국 정부가 내년에 민생 안정과 경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12일(현지시간) 3일 간의 중앙경제공작회의를 끝내고 내년도 거시경제정책 기본방향과 주요 민생개선과제 6개항을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년도 거시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을 적극적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신중하면서도 유연성 있게 잡을 것”으로 합의했다.

이는 경제의 지속적 성장세는 계속 유지하되 지나치게 빠른 성장으로 과열 기미를 보이는 것은 제어하겠다는 것이 정부 의도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 3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적극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회의에서 정해진 정책 기조도 기본적으로 동일했다.

이날 회의는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원자바오 부총리 등 최고위층이 모두 참석했고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경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물가 관리와 경제구조 조정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장 기대와 달리 내년도 경제성장이나 신규 대출 등 경제 관련 목표가 수치로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경제는 일종의 모순적 상황에 직면했고 경제발전환경은 더욱 복잡해졌다”면서 “내년은 12차 5개년 계획의 첫해이기 때문에 내년 경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구조를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관리하는 등 거시경제를 개선하고 강화할 것”이며 “아울러 농업경제와 농촌 생활수준을 착실하게 개선시켜 나가고 소비확대와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등 경제구조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년도 중점 목표를 설명했다.

한편 내년도 민생개선과제 6개항으로는 교육, 취업과 사회보장, 의료, 주택보장 등이 꼽혀 중국 정부가 민생 안정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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