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내서면 상주-청원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71.1km지점에서 13일 오전 4시20분께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이 포함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들은 인근 상주 적십자병원과 성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새벽 시간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이날 새벽 4시쯤에도 같은 고속도로 청원방면으로 63.5km지점에서 비슷한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탱크로리 2대와 봉고차 2대, 승용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탱크로리에서 불이나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