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6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10-12-13 12:00 수정 2010-1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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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을 예고했다.

일반적으로 수입물가는 보통 1~2개월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에 반영되고 생산자물가는 2~3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전년 동월보다 8.2%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오른 수치다. 전월대비 수입물가 역시 2.1%로 10월 -0.9% 오름세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원자재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0월 15% 지난달 12.7% 오르면서 오름세가 소폭 낮아졌지만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0.6%에서 2.4%로 대폭 상승했다. 이중 농림수산품이 천연고무와 양모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광산품은 원유와 동광석을 중심으로 올랐다.

자본재 역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 크게 올라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또 11월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모두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1.2%,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높아졌다"면서 "여기에 국제 유가도 상승하면서 수출물가지수도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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