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우리나라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외교통상부는 13일 04시 30분경(한국시간) 남극 인근 해상(남위 63도20분 서경 160도 15분)에서 조업중이던 우리나라 어선 제1인성호가 침몰했으며 승선한 한국인 8명 중 한국시간 기준 11시50분 기준 2명은 사망, 1명은 구조, 5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제1인성호 인근 조업중인 선박이 구조 작업중으로 승선원 중 20명은 구조됐으며 4명은 사망, 18명은 실종상태다.
어선은 614톤으로 메로잡이를 위해 조업에 나섰다.
승선원 현황은 한국인 8명, 중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11명, 베트남인 11명, 필리핀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총 42명이다.
주뉴질랜드 대사관은 뉴질랜드 정부에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