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용자전거보관소인 ‘그린 바이크 스테이션(Green Bike Station)’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그린 바이크 스테이션은 단지 내 공용자전거 보관소로서, RFID 칩을 내장한 입주민 카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외관 곡선 디자인은 에너지와 자연의 순환을 표현했으며, 실제로 태양광 지붕에서 생산된 전기로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또한 벽면 화면을 통해 두 대의 자전거를 연결해 가상의 경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로 경관조명 및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그린 바이크 스테이션은 201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스마트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꿈에그린의 디자인 경영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꿈에그린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53년 독일에서 제정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독일)’, ‘IDEA(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품질, 혁신성, 사용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