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최신 컴퓨터 그래픽스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행사‘시그래프 아시아 2010’가 서울에서 4일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을 오는 15~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은 미국 컴퓨터 협회(ACM)주최로 1974년부터 시작한 미국 ‘시그래프’행사의 아시아권 행사로 2008년 싱가포르, 지난해 요코하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3000여명의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인터랙티브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 디지털 기술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그래프 아시아 2010’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과 연구논문발표,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CG 기술 전시회, 잡 페어 등 전문가, 학생, 시민 등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IT기술 인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잡 페어’도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외국인 관광수입 등 약 409억원의 직간접 생산효과와 약 1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의장인 서울대 고형석 교수는 “이번 행사 개최로 IT 강국인 우리나라의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시그래프 아시아 2010 홈페이지(http://www.siggraph.org/asia2010/kr)’에서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