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여행주에 대해 1월 긴 설연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금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위 여행업체들의 내년 1, 2월 패키지 예약률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말 포함 5일로 +2일 늘어나는 구정 설 연휴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12월 13일 기준 1월과 2월의 전년동월 대비 패키지 예약 증가율은 각각 82.5%, 404.8%에 달하고 있다. 모두투어 역시 같은 기간중 예약 증가율은 77.7%, 310.2%를 기록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지난 추석연휴의 학습효과를 감안할 때 조만간 여행주는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7000원, 5만4000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