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판타스틱...아시안컵 보내기 아쉬워”

입력 2010-1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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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에 ‘환상적’이라고 칭찬하고 박지성의 아시안컵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와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이 골로 박지성은 이번 시즌 총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최근 그가 보여준 기량은 환상적”이라며 “특히 그동안 아스널과 경기에서 보인 플레이는 아주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박지성이 입단 첫 시즌인 2006년 4월 아스널과 홈경기(2-0 승) 추가 골을 비롯해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3-1) 선제골, 올해 2월 정규리그(2-0) 경기 추가골 등 아스널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점을 염두에 둔 말이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박지성이 아시안컵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대회기간 치르는 일곱 경기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된 점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을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도 평점은 다소 저조하게 매겼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웹사이트 머릿기사로 박지성의 사진과 함께 맨유 경기 소식을 전하며 “맨유는 박지성의 선제골 덕을 톡톡히 봤다. 박지성이 재빠른 동작으로 빚어낸 헤딩골 덕에 맨유는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 평점에서는 ‘저조한 활약을 득점으로 얼버무렸다’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다소 짠 평점 6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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