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11년 복지예산 두고 공방전 '심화'

입력 2010-1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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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내년도 복지예산의 실질적 증액 및 삭감 두고 여야간 공방전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이 불법날치기 처리한 2011년도 예산안이 서민에게 끼친 피해는 실로 막중할 것"이라며 "올해와 비교해 최소 120개 사업에서 2조880억원에 달하는 주요 서민예산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 역시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내년도 복지예산이 역대 최고라고 홍보하는데 이는 과장ㆍ왜곡됐다"며 "올해 대비 복지예산 증가액은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증액된 복지예산을 빼고 일부 사업만 모아 복지예산이 삭감됐다는 치졸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요구한 것만큼 증액되지 않은 사업을 모아 한나라당이 서민예산을 등한시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오히려 포뮬러1(F1) 대회운영비 200억원, 여수산단진입도로 500억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36억원 등 자신의 지역예산을 철저히 챙겼다"고 밝혔다.

신상진 의원은 역시 브리핑을 통해 "복지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2조3661억원 늘어난 26조2993억원"이라며 "민주당은 악의적인 왜곡선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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