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총파업 찬반투표 부결

입력 2010-12-14 19:45 수정 2010-12-1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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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파업 지원 난항... 파업 찬성 20.4% 역대 최저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의 총파업이 무산됐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비정규직 노조의 정규직 전환투쟁 지원을 위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이 20.4%에 그쳐 파업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파업 찬성률은 역대 최저수치로 실리주의 노선의 노조 집행부의 성향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던 파업동참 여부에 대한 찬반입자을 묻는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4만4093명 중 3만5867명(투표율 81.3%)이 투표해 9004명(20.4%)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2만5795명(77.2%)으로 집계됐다. 1068명(2.4%)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정규직 노조의 비정규직 노조 파업 지원이 어려워져 향후 비정규직 노조의 투쟁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훈 노조위원장은 "비정규직 노조의 투쟁지원을 위해 정규직 조합원의 의사도 중요하다"며 "전체 조합원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개표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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