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픈

입력 2010-1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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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남성해운, 제일항운 등 4개사 공동 출자

▲14일 김영치 남성해운 회장(왼쪽 4번째부터), 시라이소 제일항운 대표, 야마우치 미쓰이 물류사업본부장, 석태수 ㈜한진 대표, 이창호 부산글로벌물류센터 대표,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행사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픈 기념식’을 갖고 부산신항의 발전을 기원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14일 부산신항 배후부지 내 유통가공물류터미널인 ‘부산글로벌물류센터’에 대한 완공을 마무리 짓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이날 ㈜한진 석태수 대표를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 야마우치 미쓰이 물류사업본부장, 남성해운 김영치 사장, 제일항운 시라이소 대표 등 행사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글로벌물류센터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일원 2만6956㎡ 대지에 총 사업비 100여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3387㎡ 규모로 만든 고부가가치 유통가공 특성화 거점으로 부산신항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해 있어 화물의 장치기간연장 및 반출입이 쉽고 다른 보세구역과 비교해 원가경쟁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산글로벌물류센터는 한진을 비롯해, 일본의 미쓰이물산, 남성해운 및 제일항운 등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최상의 시너지 발휘를 통해 컨테이너ㆍ공산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유통가공화물의 신규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 측은 부산글로벌물류센터를 육상 및 해상운송, 항만하역을 연계한 복합수송능력을 갖춘 물류터미널로 집중 개발하고 재고관리, 재포장 및 유통가공이 가능한 일본ㆍ중국ㆍ미주ㆍ구주를 아우르는 수출입화물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북아 물류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쓰이, 남성해운, 제일항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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